intro : 1등했다.
아니 세상에 종합프로젝트 1등을 했다. 이건 사진부터 가야겠지?
나도 내가 1등할줄 몰랐다. 실제로 발표 당일날도 그럴거라고 생각을 못했던게, 다른팀들도 정말 잘했었다. 결과물을 실제로 보지는 못하고, 소문으로만 어떤 기술스택을 사용했다더라 정도인데, 실제로 그 결과를 눈으로 보니 경이로웠다. 어떤 팀은 진짜 무슨 GPT를 만들어놓은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웠었다.
1등한 기념으로 상장도 받고, 상품권도 받았다. 신세계 5만원 상품권이었는데, 이렇게나 기분이 좋을수가 없다.
회고록이라도 하나 작성해야하나? 싶을정도인데, 3주 기간이 어떻게 지나가버렸는지 기억이 가물하다. 늙어버린걸까. 그렇다기보단 내 생각에는 중간에 쉬는기간 없이 바로 최종 융합 프로젝트로 현재 넘어가서 그런거 같다. 사실 현재 기준으로 종합프로젝트가 끝난지 거의 2주가 된 시점이라 글을 늦게쓴 내잘못이 있다. 1등하자마자 바로 썻어야 했는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자마자 밀려오는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블로그를 너무 뒤로 밀어버렸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워가는것이 많은거 갈은데 이런걸 블로그에 정리를 해두어야 하는데 왜 나는 매번 시간이 부족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걸까. 개발블로그를 쓰기위해서 깃허브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어느새 diary만 주구장창 작성하는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다. 반성해야한다.
이번에 내가 맡은 주제에서 핵심 기능을 맡아서 처리하지 못한건 좀 아쉬운거 같다. 다만 전체적인 아키텍처나, 인증/인가모듈에 대한 이해도는 확실히 좀 올라간거 같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거나 프로젝트를 만들었으면 이정도 깊이감 있는 작업은 안했을거 같은데, 확실히 부트캠프에서 주제를 주고 해당 주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다보니 깊이감 있는 학습은 확실히 했던것 같다.
이번 최종융합프로젝트에서도 포지션은 크게바뀌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기존에 하던 역할에서 플러스 알파로 핵심 기능을 담당해보려고 한다. 추천 시스템, 결제 시스템 전부 다 해보고싶다. 욕심 부리지말고 내가 하려는 역할을 잘해야 할텐데, 조금 겁이 난다.
이번주 한주동안 기획과 설계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면서 동시에 나는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이다. 무중단 배포를 로드밸런서에 연결된 오토스케일 그룹에 하려고 하고 있는데 무수한 실패속 성공을 거머쥐었다.
결국 성공을 거머쥐었고, 지금은 어찌저찌 잘 구축되어서 돌아가고 있다. 이 내용은 내가 반드시 AWS 카테고리에 정리해서 글을 정리해두려고 한다.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서 잊고싶지가 않다. 생각보다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았고, 알아가는게 많았던 과정이라 반드시 작성해야지 다짐한다.
1주차에 구축한 서버만 현재 5개정도인거 같다. 오케스트라 모듈은 오토스케일이 자동으로 관리해줄거라서 이제 내려도될거같으니, 5개인데, 앞으로 ec2가 10개 이상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저번 종합프로젝트때에 배포환경에서의 문제가 발생시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한것인지 알기위해서 로그를 봐야했었는데, 항상 인프라 담당인 내가 매번 접속해서 보는게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시작전에 반드시 모니터링 도구인 Grafana를 도입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구축이 완료되어서 로그도 이제 팀원들이 자유롭게 볼수 있다.
지금또 해야하는게, OAuth 로그인을 좀 구현해야하는데 저번에 카카오와 구글 그리고 깃허브까지 총 3개를 구현하였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카카오와 구글 그리고 애플로 해보려고 하는데, 애플 로그인이 생각보다 까다로운거 같다. 아직해보지도 않았는데 글들에서 분노가 다들 많이 느껴진다.
프론트 분들이랑 같이 이야기할때 이전에 당연히 소셜로그인 구현해본 경험이 있어서 쉽게 애플로그인도 개발하게될줄 알았는데, 역시나 애플은 뭐하나 쉬운게 없는거 같다. 이놈의 사과자식들.
이러나 저러나, 내가 해결할일이니 다음주의 내가 잘 해결하겠지. 믿는다 다음주의 나!
그리고 고생했어, 종합프로젝트 최우수 받은 6월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