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나는 살아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해보는거 같다.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난 뒤, 정말 눈 코 뜰새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무슨 타임워프 하는것마냥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가 굉장히 길었던 나에게 바쁜 일상을 선물해준 부트캠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수업이 끝나고 난뒤, 도저히 뭘 할 생각과 힘이 없어서 블로그에 신경을 1도 쓸 수 없었다.
그렇다고 4개월이나 안쓸생각은 없었는데 이 일상의 반복을 몸에 적응을 하려다보니 이제야 블로그를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거 같다.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 뭘 써야 할지 그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작성하기에 좀 어려움이 느껴진다. 자주 쓰다가 안쓰니까 이상하달까..
그와중에 이전에 첫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무한도선 사진 박물관 사이트를 보니, 굉장히 오래전에 만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하긴 4-5개월동안 방치했던 사이트니까 그런건 당연한건가? 계속해서 매 달 마다 서버비가 나가고 있는데 좀 아까운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버리기에도 아까운 사이트라서 어떻게 좀 살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된다.
저거 지금까지 개발된거 히스토리도 남겨야 하는데 할일이 너무 산더미라 엄두도 안난다. 심지어 이미지도 계속 필터링도 해주고 내가 리프레쉬 해줘야 하는데, 이게 너무 별로다. 애초에 기획자체를 잘못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앞으로는 블로그 글도 자주쓰고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고자 다시 한번 마음 다짐을 한다. 미뤄두면 너무 많아져서 하기가 싫어지는걸 이번에 크게 느꼇다.
가장 최근 근황을 좀 풀어보자면, 부트캠프에서는 벌써 두번째 미니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팀원들간 협업을 통해서 사이트를 개발하는 과제이고, 기존에 배웠던 모든 기술들을 총 집합하여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주제는 유레카 그램
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스타그램인데, 유레카 부트캠프 참여들만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인셈이다.
7일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많은 기능을 구현하기 보다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최대한 기능을 줄였는데. 내일 제출이지만 어느정도 기능을 구성하고 나니 좀 많이 아쉽다.
그래도 이번에 꽤나 큰 성과는 Spring Security
Jwt Token
Spring Data JPa
Query Dsl
MySql
등 다양한 기술을 총 망라함과 동시에 GitHub
협업을 성공적으로 헀다는 사실이다. 사실 혼자만의 GitHub 관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코드 병합과정에서 충돌의 해결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많이 경험해보고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디자인적인 감각이 좀 늘은 것 같다고 느꼈다. 이전 무한도전 사진 박물관 사이트 구축시에는 디자인이 좀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세심하게 신경써서 꽤 이쁘게? 구축했다. 사진을 기록으로 아래 남긴다.
위 결과가 지금까지의 총 집합인데 너무나 아쉬운건 좋아요 기능을 넣지 않은게 후회된다. 프론트 적으로 좋아요 토글 버튼쪽은 아무래도 자신이 없기도 했고, 최초의 엔티티 설계 당시 아직 JPA에 대한 시야가 낮아서 점진적 도입을 고려해서 제외했었는데 막상 다 끝나가는 시점이 되어서 보니, 지금 적용하기에는 늦었지만 만약 처음부터 고려하고 설계를 했다면 충분히 구현가능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기록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나도 이정도 디자인의 퀄리티는 처음 뽑아봐서 성취감이 높다. (GPT가 다해주긴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다.)
글 마무리 어떻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