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기쁨은 나누면 2배잖아.
수요일에 글을 작성하였기 때문에 토요일은 그냥 조용히 하고싶은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안쓸수가 없는 이벤트가 금요일에 발생을 하였다. 뭐겠어? 당연히 합격이벤트지. 얄루얄루.
심지어 점수도 내 예상보다 훨씬 고득점했다 70점대는 생각도 안하고 합격하더라도 60점 턱걸이로 간신히 들어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굉장히 점수가 잘나와서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었다. 뭔가 연초부터 시작이 좋다. 결국 리눅스 마스터2급 까지 자격증 취득을 하면서 사실상 작년 24년도 목표했던 것들은 전부 완수했다. 못할줄 알았는데 이게 되네? 이 기세로 정처기 이번년도 잘 준비해서 원큐로 취득하면 완전히 나이스이다.
슬슬 면접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오늘까지만 쉬기로 했다. 내일부터는 면접 때 입을 옷부터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보다 심도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물론 쉰다?고는 했지만, 사실성 코드를 수정하며 시간을 보냈다. 현재 진행 중인 무한도전 사진 박물관 프로젝트에서 DB 접근 기술을 MyBatis에서 JPA로 변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다행히 코드가 복잡해지기 전이기도 하고, 1:N 관계의 테이블도 존재하지 않던 시점이라서 딱 이시점에 JPA로 변환을 잘 적용한거 같다. 앞으로 사용자에게 갤러리의 카테고리를 제공할 예정이라서 테이블을 좀 복잡하게 엮어서 사용해야했는데 지금 시점의 변화가 차후 개발 생산성에 큰 도움을 줄거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특히 JPQL 이나 Native Query 쓰기싫어서 Query Dsl을 적용했는데 설정하는 과정이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었어서 아침에 한시간정도는 자료찾느라 시간을 투자했던거 같다. 근데 역시 개발의 절반은 환경설정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 증말로 젤루 시간 많이 잡아먹는거 같다.
면접보고나서는 아마 좀 전반적으로 화면부터 서버단 코드까지 깔끔하게 정리한번 하지 않을까 싶다. 대대적으로 코드를 크게 수정하는김에 한번에 바꿔버리자 마인드이다. 이거 하고 테스트 코드도 꼭 해봐야지 이런곳에 적용해봐야 실력적으로 발전할테니까.
JPA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면접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면접때 옷을 뭐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롱패딩입고 지하철타면 땀나서 두껍게 입기는 싫은데 또 밖에나오면 춥고. 답이없다. 그나저나 비즈니스 캐쥬얼로 옷을 입어 본적도 없고, 맨날 츄리닝먼 입고다니는데 갑자기 면접복장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 오니 살짝 당황스럽다. 옷에 신경을 쓰고 살지를 않으니… 심지어 면접 과정이 다대다로 이루어지는데 낯가리는 내가 면접관들 앞에서 말이나 똑바로 잘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나 말고 다른 지원자가 대답잘하고 면접관들이 만족해하는 표정보면 괜히 나혼자 주눅 들까봐 걱정이다. 하지만 면접날에는 꼭 당당해져야한다. 그래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
여튼 뭐 기회가 나에게 오고있다는 점은 굉장히 기쁘다 뭐가 되었건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행운이 찾아오고 있다는 증거니까. 온 우주의 기운이 날 향하고 있다. 그렇게 믿는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런닝을 시작해볼 예정이다. 짧게라도 단 5분이라도 집 근처에서 뛰어보려고 한다. 내 목표는 평일만큼은 매일 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히 뛰는 시간은 자연히 늘어나는데 일단 해야 늘던지 말던지 할테니 내일부터는 반드시 해보려고 한다. 하체 운동도 되고 유산소도 하니까 살도 빠지지 않을까? 뱃살이 생기기 시작해서 굳은살 마냥 잘 안빠지는걸 보면 꼭 이걸 없애버리고 말겠다는 다짐이 저절로 든다 진짜.
그나저나 무한도전 사진 박물관 프로젝트 글 써야하는데 너무 밀려있어서 큰일났다. 지금 여러 개발 헐떡고개들을 넘어왔는데 하나도 기록 못했다. 온전히 내 기억에 의존에서만 글을 써야하는데 큰일인걸? 다음주 면접보고 나서 최우선 작업은 무한도전 사진 박물관 글을 쓰는 것이다. 어우 내가보기에 지금 한 3번째 글 까지는 작성이 되어있었어야 했는데 흠. 언제 쓰지 귀찮아졌다 증말로.
아 그리고 이제 구글에 내 사이트 등록해 놔서 검색하면 내 사이트가 최상단에 나온다. 진짜 이게 1인 서비스의 매력인가? 도파민이 폭발한다. 물론. 아직까지 내 사이트를 찾아주는이는 없다. 0에 수렴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금까지 이 사이트 구축에 돈쓴거가 아까워서라도 뽕을 뽑고야 말겠다는 마인드. 홍보할수 있는 수단이라도 알아보고 프로그램을 구축해봐야하나? 어떤 1인 개발자 책을 읽어보니 메일이라도 보내서 본인 사이트와 서비스를 홍보하곤 하던데 이런쪽은 잼병이다보니, 좀 더 알아봐야겠다. 사이트 이쁘게 단장도 좀하고… 보다보니 사이트가 안이쁘다. 이쁘게 변신좀 시켜야지.
오늘 남은 시간은 운동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아침부터 윗집에서 이사짐 아저씨들 불러서 짐 옮기는 소리에 일찍 깻더니 벌써 피곤하다. 더 피곤해지기 전에 정리하고 쉬어야할거 같다. 그말은?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한다는 뜻이다.
어떻게 글을 마무리하지? 항상 글 마무리가 제일 애매하다. 그럴떄는 내가 좋아하는 명수형 사진으로 마무리가 제일 적절할거 같다.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