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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시간이 후딱 간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느리게 간다고도 느끼는 이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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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블꾸 진짜 재밌어.

또 다시 1주일만에 글을 쓰는거 같다. 저번주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굉장히 오래된거 같은데 1주일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자 그 1주일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오늘도 기록해 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것은 AWS 강의를 완강했다는 점이다. 언젠가 AWS를 꼭 써서 서비스를 배포해야지 했었던 어렴풋한 결심을 이번주에 강의를 듣고 적어도 AWS의 기본적인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름 강의 듣고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며 실제로 배포한다면 이렇게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이렇게 해야지 하며 생각했떤 것들을 git repository에 잘 정리해서 sample 프로젝트로 만들어 두기도 하고 readme 파일을 만들어서 혹여나 누군가 내 글을 본다면 보다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두었던 점이 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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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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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2)

덕분에 나중에 내가 AWS를 이용할때 내가 쓴 블로그 글과 sample 프로젝트를 통해서 보다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을것 같다. 이게바로 기록의 미학인가? 기록이라는게 생각보다 정말로 값진거 같다. 근데 마음에 드는 도메인 구매하다가 2개나 구매해버려서 지갑 다 털리게 생겼다. 도메인 구매하는게 마치 좋은 휴대폰 번호 찾는것과 비슷해서 괜찮은거 있으면 바로바로 구매해서 쟁여두고싶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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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구매 그만.)

이제는 도커, 쿠버네티스, CI/CD 차례인데 뭐부터 글을 쓸지 고민된다. 도커랑 CI/CD를 같이 할까도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손에 잡히는 것 부터 진행하지 않을까 싶을것 같으니 내일의 나에게 이 결정을 맡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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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점심메뉴 맹키로다가 고르기 힘들다.)

아 참. 어제 리눅스 시험을 보고 왔다. 결과에 관해서 말하기전에 내가 준비하였던 과정중에서 가장 건전하고 꾸준하게 준비했었던 점은 굉장히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시험장까지 아무 탈없이 다녀온것도 좋았던것 같고. 무엇보다 기분좋게 다녀왔다. 시험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내년에 시험을 다시 봐야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좀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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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합격못해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니까 괜찮다. 정말로.)

문제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모르겠는게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그래서 아직 뭐 불합 여부에 대해서 말할게 없는거 같다. 그래도 덕분에 공부하면서 얻어가는 리눅스 개념은 나한테 남는 것들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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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왕 합격이면 좋을거 같기는 하다. 긍정긍정.)

이번년도에 목표중에 리눅스 시험과, 백준 골드 달기가 있었는데 백준 골드달기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현재 점수 골드까지 40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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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달안에는 골드 갈거다.)

근데 정말로 이제는 백준 문제가 만만한게 없다. 다 모르는것들이다. 심지어 해답을 보고 풀려고 해도 왜 이렇게 푸는건지 이해가 안가서 몇시간씩 고민만 하게되는 문제들만 널려있다. 나의 한계가 딱 여기까지 인거 같고 지금부터는 한문제 풀때마다 정말로 큰 성장을 이루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와중에 문제를 원래는 각 단계가 끝나야 다음 단계를 풀고는 했는데 지금은 풀리는 것부터 푸느라고 거의 모든 Chapter가 도전중이다 ㅋㅋ… 아 이렇게 푸는건 내스타일이 아닌데 아예 손을 못댈거 같은 문제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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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너무 어려워요.)

그와중에 우선순위 큐는 다풀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자료구조라서 생각보다 손 쉽게 풀었다 후후. 그리고 최근에 골드문제를 처음으로 풀어봤는데 확실히 난이도 차이가 느껴졌다. 빨리 블로그 글로 포스팅 해야하는데 백준 점수부터 올려서 골드 달성하고 문제풀이 글을 하나씩 포스팅하지 않을까 싶다. 내 원칙상 원래는 문제풀이하면서 블로그 글도 무조건 작성하는건데 아.. 이러면 이번달안에 골드를 못갈거 같아서 잠시만 나만의 원칙을 내려두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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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 급해.)

그래도 2주라는 시간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40점 정도는 금방 올리지 않을까 싶다? 벌써 배부른 생각일수도 있지만… 대충 한문제당 어려우면 5~8점 정도는 주니까 아무리 많아야 8문제정도만 풀면된다. 하루에 하나씩 푼다는 가정이면 다음주면 골드 달성은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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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보자고오!!!)

이번주에 조금 아쉬운건 운동을 생각보다 틈틈히 많이 못했다. 저번주에 윗몸일으키기 기구를 가지고 운동하다가 목에 갑자기 담이 온건지 목을 움직이는게 힘들정도로 근육통이 쎄게 와서 몸을 사렸는데 운동 흐름타고 있던게 갑자기 조금 정체기를 겪었던거 같아서 조금 아쉽다. 매 주 마다 등사진 찍고 있었는데 저번주는 찍지도 못했다. 오늘 한장 사진을 남겨놔야지. 나중에 한 1년뒤에는 그래도 초창기때의 사진과 1년뒤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블로그 글을 쓰면 좀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 스스로 뿌듯할 것 같다.

꼭 나중에는 좋은 몸을 가져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고싶다. 보통 20대때 남자들은 운동해서 몸 꾸미는 친구들이 많은데, 육체미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왜 지금 갑자기 흥미가 생기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고싶으니까 하는거라 생각하고 건강에도 좋으니 열심히 한번 해보려고 한다. 정말 몸짱이 되고싶다. 최근에 무한도전 정준하 노홍철의 밀라노 프로젝트를 보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대단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나보다 더 바쁜 스케줄에 사는 사람들이고 그 와중에 몸을 저렇게 까지 만들었다는건 정말 존경스럽다. 딱 홍철이형 몸 정도로만 만들어서 유지하고싶다. 몇년걸리겠지만 꾸준함을 가져보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보고싶다. 좀 더 어릴때 이런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겼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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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 합니다 형님들.)

아, 그리고 블로그를 좀 더 꾸며보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렇게 까지 볼르그에 여러가지 기능도 추가하고 디자인도 바꿔갈거였으면 따로 카테고리를 하나만들어서 기록을 해둘걸 그랬다. 지금이라도 할까? 진지하게 고민이 된다.

저번주에 이미지를 클릭하면 fancybox가 열리면서 이미지가 슬라이드 형식으로 확대도 하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었다. 근데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무한확대나 축소가 안된다는 점이다. 다른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는 무한확대가 된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나도 그 기능이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쓰고 싶어서 viewer.js로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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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깃허브 프로젝트 여서 신기했다.)

무한확대가 된다는 점도 좋았지만 더 매력적이었던건 많은사람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있었고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가끔 깃허브 오픈소스를 이용하다가 관리가 안되는 프로젝트는 이슈 등록을 해도 고쳐주지도 않고 해서 좀 답답할때가 있었는데 이런건 내가 이슈 등록하기도 전에 다른사람들이 미리미리 고치고 업데이트하고 질 관리가 되는거 같아서 매력적이었다. 또한 이미지 무한확대가 난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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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깃허브 프로젝트 여서 신기하기도 했다.)

무한확대가 좋은점이 가끔 이미지가 크기가 작은것들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이미지 안에 코드를 봐야하는데 확대가 되지 않는다면 보기가 너무 힘든경우랄까? 그런경우를 대비하여 확대기능이 있는 라이브러리로 변경하였다. 좀 더 손보고 싶은 부분들이 이미지 뷰어 레이아웃이 버튼이 작고 좀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데 나중에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다자인적으로도 좀 더 손을 봐야할 것 같지만 지금은 기능적으로만 만족하고 차후에 디자인을 변경해야 겠다. 지금은 너무 귀찮다.

그리고 이번에 메인 화면에서의 기능 추가를 크게 하나 했다. 이전부터 추천글 섹터를 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메인화면에서의 오른쪽 영역이 너무 빈칸으로 놀고 있는게 별로라고 생각이 들어서 무엇을 만들어서 배치하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추천글 시스템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어보았다. 나름 내가 이런글을 쓴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나도 가끔 글을 클릭해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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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고침 이미지 버튼을 클릭하면 추천글의 목록이 다른글로 변경된다.)

어제 리눅스 시험보고와서 남는시간에 만들어본건데 너무 뿌듯하다. 글이 오래되면 잘 찾아보지 않게되는데 추천글 기능 덕분에 좀 순환되는것 같달까? 오래된 글도 다시 내가 한번 읽어보기도 하는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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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모드일때도 한컷. 다크모드 css 적용도 이제는 좀 익숙하다.)

앞으로 카테고리 영역의 디자인을 좀 변경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좀 구리다.. 모바일 환경일때의 디자인도 좀 구려서 카테고리도 이제 눈에 좀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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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일때 이렇게 나온다. 카테고리 디자인 넘구려.)

곧 12월도 마무리가 되어가는데. 여자친구랑 조그만하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봤다. 크기가 큰 트리는 좀 부담되어서 조그맣게 분위기좀 내보고싶어서 하나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겨서 너무 좋았다. 24일에 자기전에 꼭 양말 머리맡에 두고자야지 나이가 들어도 선물은 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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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해도 불끄고 트리 불 키니까 너무 좋았다.)

사진상에는 다 안담기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불이 밝다. 아련한 느낌의 불빛이랄까. 너무 좋다. 불멍처럼 트리멍도 가능할거 같다. 여차저차 해서 이번주 diary 글을 다 썼는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도망 가야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 대사를 사용해야겠는걸?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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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영화 '작전' 저번주에 다시봤다.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