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5일만의 첫글이다. 나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글 못쓸줄은 몰랐지.
1주일만인가? 이번주는 은근히 바쁜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바쁜 주였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저번주 주말에 끝나기 직전. 인프런에서 다급하게 이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강의를 구매하였다. 이전부터 devops로 도커랑 쿠버네티스를 공부해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기회에 제대로 해보자 생각이 들어서 결단을 내렸다. 아무래도 최신 기술들의 적용을 위한 검색을 하면 도커 기반의 글들이 많다보니, 이제는 도커를 모르면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코드를 따라하기도 어려운거 같다. 그래서 큰마음먹고 거금을 들여서 구매했고 이번주 4-5일 정도는 강의 듣는거에만 매진했다. (근데 아직도 다 듣지는 못했다.)
사람들이 도커를 왜이렇게 많이쓰는가 했는데 들어보고 실습해보니까 도커정말 좋은기술이긴 하더라, 역시 사람들이 많이 쓰는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것 같다. 이식성이 좋다는말이 백번말로 듣는거보다 한번내가 실습해보니 확 와닿는게 다르다. 도커 자체는 기술이 어려운거 같지 않은데, 이게 쿠버네티스로 scale-out 하는 과정에서 deployment랑 service volume 개념이 나오면서 aws에 이걸 얹으려고 하니까 어려워 지는거 같다. 나도 이번에 알았지만 aws에서 제공 안해주는 기술들이 없는거 같다. 뭐 별에별게 다있더만.
aws 강의 아직 rds 부분 듣고있는데 한 20% 정도? 남은거 같다.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공부한 내용 블로그에 작성해야 하는데 언제 작성하나 제엔장. 지금 블로그에 포스팅해야하는 글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백준 문제 푼것도 안올린것도 5개 이상되고, aws도 들은거 정리해야하는데 그것도 한 3개분량 나올거같고, 도커는 진짜 거의 다들어서 이건 한1주일 도커 내용만 작성해야할거 같고, 쿠버네티스도… ci/cd도 정리할게 산더미다. 이번주에 좀 깊게 공부하기보다는 넓고 얕게라도 실무적으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기술들 위주로 대량으로 공부를 해버린거 같다. 덕분에 블로그 신규 글 작성이 저번주가 5일전이다.
블로그 글 작성할거 생각하면 그냥 입 찢어지게 하품만 나온다. 그나저나 공부도 체력이 받침이 되어야 가능한거 같다. 하고싶어도 힘들어서 못하는건 늙었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정신적으로 헤이한걸까? 어디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주는 최선을 다하긴 했다… 나에게 스스로 칭찬해주고싶다. 나쁜어린이표 마냥 칭찬스티커 스스로 내 이마에 붙여주고 싶다. 잘했어.
그리고 이번에 블로그 카테고리를 대대적으로 개편을 했다. 앞으로 작성할 카테고리가 넓어짐이 예상됨에 따라 확장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가기 위해서 그냥 세부적으로 각각 카테고리를 가지고 가지 않고 포괄적으로 가지고 가기로 방향성을 정했다. 덕분에 좀 깔끔해 진거 같기도 하고? 구분점이 오히려 없어진거 같기도하다. 모든 일에는 트레이드 오프
가 있다고 했던가? 그 단어를 지금 이 상황에 쓰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단어가 멋있어서 한번 써본다.
카테고리를 정리하는김에 블로그에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도 개편을 했다. 예를든다면 카테고리앞에 </>
이 모양을 제대로된 svg 파일을 구해서 적용하여 글자를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다. 또 카테고리의 2단계 에서는 카테고리가 -
마이너스 모양으로 카테고리 명 앞에 붙었는데 일관성을 줄 수 있도록 </>
전부 적용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더라.
그리고 나의 홈페이지의 I am visible
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집 모양이 나왔는데 내 시그니처 이미지를 만들어서 다음과 같이 눈 모양이 나온다. 귀엽지 않은가? 뭔가 보인다 라는 똣과도 연관성도 있어보이고 의미부여가 여러모로 되는 부분이다.
위 다크모드에 할말이 있는데 눈에 다크모드일때 하얀색으로 색 적용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svg 파일에 어떻게 색을 부여하는지 몰라서 GPT랑도 씨름 여러번하고 오늘 아침에서야 방법을 찾아서 적용했다. 결론은 생각보다 심플했는데 filter: invert(1) brightness(10);
값을 적용하는것이다. 이게 css로 fill : white
뭐 어쩌구 하면 될거 같았는데 계속 적용이 안되어서 결국 우회하는 방법으로 직접적인 색상을 적용하는게 아니라, 검정의 반대로 색상을 반전시켜서 하얀색으로 변형하였다. 이것도 나름 해법이라면 해법인데 깨름칙하지 못한 해법이랄까. 아직도 css는 나에게 너무 어렵다.
눈 로고 이미지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뜬금없지만 자랑할게 있다. 바로 내 포트폴리오 사이트에서의 로고 이미지를 어제 결정했다. 해리포터에서의 볼드모트가 자신의 이름을 지팡이로 나열할때의 모습이 오마주 된다. 나름 느낌있지 않은가?
여자친구가 디자인해준건데 아주 마음에 든다. 생각보다 감각이 뛰어난거 같다. 대충해주는거 같은데 가끔 보면 전문적이랄까. 그래서 포트폴리오 사이트의 나머지 화면 디자인을 아직 건들이기 전이라서 해리포터 느낌으로 일관성있게 이것도 하나씩 바꿔나갈 생각이다. 벌써부터 재미가 있을거 같다. 디자인쪽이 품이 많이들기는 하는데 하고나면 재밌기는 한거 같다. 아무래도 바꾸고나면 이뻐지니까 자꾸 손을 대게 되는거 같다.
블로그 눈 로고 이미지 이야기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자면, 눈 로고만 바꾼게 아니라, 이번에 toc 쪽도 건들였다. toc가 뭔가 했는데 table of control
의 약자란다. 별걸 다 줄여서 부르는거 같다. 사파리 느낌으로 디자인을 바꿔줬다.
이전에는 그냥 떡하니 텍스트만 나오니까 별로인거 같았는데 다른 분들 블로그 보니까 toc 부분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자유자재더라. 나는 그정도는 못하더라도 좀 보기라도 좋게 해두기는 해야할거 같아서 디자인을 좀 변경했다. 나름 일관성 있게 사파리창으로 통일해주었다. 하고 나니까 굉장히 보기가 좋아지긴 한거 같다. 다크모드일때도 이쁘고 요즘 점점 블로그가 이뻐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자랑은 오늘 적용 완료한 기능만 자랑하면 끝일거 같은데. 이전부터 이미지 확대 기능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모바일에서는 두손으로 확대를 해서 보면 되지만 네이버 블로그 같은거 보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 뷰어에서 열리고 확대기능도 제공해주고 이미지만 따로 모아서 옆으로 넘겨서 보는 기능이 제공되는게 나도 그 기능을 내 블로그에 적용을 하고싶었다. 생각만 하다가 오늘 여러 라이브러리를 적용해보다가 그나마 괜찮은걸 찾아서 적용을 했다. 생각보다 적용도 간편하고 변경포인트도 적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fancybox
라는 라이브러리인데 설정이 아주 간편하고 효과는 확실하다. 내 블로그의 모든 이미지는 이제 다 이렇게 보여지고 확대도 가능하다 후후.
이미지 뷰어 기능도 제공하니까, 이제야 좀 블로그 같달까? 질좋은 글만 좀 채워두면 볼만한 블로그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글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닌거 같다. 글쓰다가 하루가 다간다 정말로.
블로그 자랑은 여기까지이고, 앞으로 고쳐야 할 기능인 검색 부분만 손보면 크게 고칠건 다 고친거 같다. 검색 기능이 좀 마음에 안든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왜 다 뭔가 부족한 기능들만 있는가. 커스텀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갑자기 이야기의 급 전개로 뜬금없지만, 내년에는 부트캠프를 하고자 한다.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 구성을 해본 경험도 필요하고 나름 실력적으로 성장을 하고싶은데,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 부트캠프인거 같다. 지금 노리는 부트캠프는 LG에서 시행하는 부트캠프인데 내일 본가로 돌아가면 신청할 생각이다. 모집정원이 30명이라 될지모르겠지만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마음 편히먹고있다. 어차피 어디서 부트캠프를 하던지 내가 열심히 하냐마냐가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흠흠. 되면 좋지 안되면 말고 뭐… 그래도 도전은 해보자는 주의다. 내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하는데 내일 불티나게 타자기를 두드리고 있을거 같다. 그나저나 내 이력서에 첨부할 사진이 어딨더라? 한참 찾고있는데 이전 회사 다닐때 찍어둔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간건가 싶다. 분명히 여러장 가지고 있었는데. 내일 뭔가 쓸데없는거에 시간 소비하느라 바쁠거같다.
그나저나 요즘 무언가에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거 같은데 남는 시간에 운동이라도 하려고 기구를 샀다. 물론 내돈주고 산건 아니고 여자친구가 사줬는데 기록용으로 사진하나 남긴다. 앞으로 진심으로 몸짱이 되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시간을 정해두고 운동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래도 체력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점이 온거 같아서 최대한 나름의 관리를 하려고 틈틈이 노력중이다.
근데 웃긴건 여기 브랜드가 약간 좀 잘못읽으면 이거쥐~~~~ 인거 같다. 나만 그렇게 읽어지는가?
긍정마인드라 그런가 저런것만봐도 웃음이 나온다. 인생 뭐있나 행복하게 사는게 장땡이지. 🙃
아. 제목에 시험 1주일 남았는데 당당히 공부안하는 바쁜사람이라고 적어놨는데 위 내용만 읽어봐도 얼마나 눈코뜰새없는지 알지않겠는가? 그래도 시험 비용이 5만원이나 주었기 때문에 꼭 이번에 취득할거다. 그러고보니, 또 이러면 다음주 블로그 글 작성이 없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시험 준비한답시고 다른 java나 jpa를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과연…날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시험주에는 시험만 집중하는게 낫겟지? 그래도 마음편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못보면 어때 다음에도 도전하면 되지. faker
선생님이 실패는 작은 성공이라고 했어. 암요 그렇구 말구요.
다음 근황글을 작성할때는 당당하게 시험 합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한주를 잘 보내 봐야겠다. 오늘은?